A Day at the Rac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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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1976년 12월 10일 발표한 퀸의 다섯번째 앨범이다.
앨범의 표지부터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전작 앨범인 A Night at the Opera와 무척이나 흡사한 요소가 많아[1]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평론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고 한다. 전작에서 보여주던 실험성과 긴장감은 어디가고 매너리즘에 빠진 듯 전작의 성공에 편승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. 전작 앨범들에게 던진 평론가들의 혹평이 지금에 와선 무시받는데 비해서, 이 앨범에 대한 지적 중 일부는 사실로 보인다.
하지만 퀸의 음악답게 '자기복제'와 같은 질낮은 시도는 하지 않았다. 오히려 전작보다 본작이 더 좋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. 전작인 Opera 앨범이 '앨범으로서의 완성도'에 초점을 뒀다면, 이 앨범은 '한곡한곡의 작품성'에 더 무게를 두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.
무차별적인 평론가들의 혹평과 별개로, 본토 영국과 네덜란드, 일본에서는 1위에 랭크되었고, 그 당시까지 가장 짧은 시간 내 예약, 매진시킨 앨범이기도 했다.
또한 70년대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미성이 이 앨범에서 절정에 달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.
프로듀서로서 데뷔앨범부터 함께 손을 잡았던 로이 토마스 베이커 (Roy Thomas Baker) 없이 제작한 첫 앨범이다. 이 앨범 제작 당시에는 단독 프로듀싱을 하였으나, 차기작 News of the World에서는 데뷔앨범부터 쭉 같이 작업한 엔지니어 마이크 스톤 (Mike Stone)과 공동 프로듀싱을 진행하였다.
2. 트랙리스트[편집]
- 이하 오리지널 LP 기준으로 사이드를 나눠 작성되었다.
3. Side One[편집]
3.1. Tie Your Mother Down[편집]
- 브라이언 메이 작곡.
3.2. You Take My Breath Away[편집]
- 프레디 머큐리 작곡.
3.3. Long Away[편집]
- 브라이언 메이 작곡.
3.4. The Millionaire Waltz[편집]
- 프레디 머큐리 작곡.
3.5. You and I[편집]
- 존 디콘 작곡.
4. Side Two[편집]
4.1. Somebody to Love[편집]
- 프레디 머큐리 작곡.
4.2. White Man[편집]
- 브라이언 메이 작곡.
4.3. Good Old-Fashioned Lover Boy[편집]
- 프레디 머큐리 작곡.
4.4. Drowse[편집]
- 로저 테일러 작곡.
- '꾸벅꾸벅 존다'는 뜻의 제목을 충실히 반영하 듯 느린 템포를 가지고 있다.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라 보면 좋다. 곡 막바지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등장한다.
4.5. Teo Torriatte (Let Us Cling Together)[편집]
- 브라이언 메이 작곡.
-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해 헌정한 곡이다.[2] 일본어 표기는 手をとりあって. 원래 일본어 로마자 표기 원칙 상 r을 하나만 쓰는 것이 올바르나, 어째서인지 r을 겹쳐쓴 제목으로 나왔다. 영문 후렴 후 일본어 가사가 등장하는데, 이는 퀸의 방일 당시 통역을 담당한 사메오카 치카가 프레디의 의뢰를 받아 영문가사를 번역한 것이다. 국내 발매 당시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'Tie Your Mother Down'과 함께 삭제된 채 발매되었다. 1982년 공연까지 연주되었으며, 일본 투어에서는 청중들과 함께 떼창으로 부르는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.[3] 또한 라이브에서 Save Me와 더불어 브라이언 메이가 피아노를 담당한다.[4] 후반부를 들어보면 첫 곡의 전주와 연결되면서 앨범을 완결짓는 것을 알 수 있다. 여담으로, 곡의 제목은 택틱스 오우거의 부제로 쓰였다.[5] 2020 도쿄 올림픽의 성화 봉송곡으로도 쓰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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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미국의 가족 코미디 단체인 '막스 형제(Marx Brothers)의 1937년 동명의 영화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, 전작인 오페라 앨범과 마찬가지로 '쌍둥이 앨범' 이라 부르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.[2] 일본에서만큼은 초기부터 후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.[3] 완전체 퀸의 마지막 일본 공연이었던 1985년 웍스 투어를 제외하면 이전 투어에서 항상 이 곡을 불렀으나 프레디는 항상 일본에선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라이브가 좋지는 못했다. 되려 이 노래를 부르지 않은 1985년은 조금 괜찮은 컨디션이어서 안정적으로 여러 고음을 소화해냈다.[4] 사실 Save Me는 프레디와 브라이언이 번갈아가면서 피아노를 치는데, 곡에서는 브라이언이 피아노를 전담한다.[5] 디렉터 마츠노 야스미는 퀸빠로 잘 알려져있다.